미일,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 대응’ 신형 미사일 공동 개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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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극초음속 미사일 등 탐지하기 어려운 무기를 요격할 수 있는 신형 미사일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대통령 전용 산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약 30분간 정상회담을 열고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인식하고,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활공단계 요격용 유도탄(GPI)'의 공동 개발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걸 환영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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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극초음속 미사일 등 탐지하기 어려운 무기를 요격할 수 있는 신형 미사일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대통령 전용 산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약 30분간 정상회담을 열고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인식하고,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활공단계 요격용 유도탄(GPI)'의 공동 개발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걸 환영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발표했습니다.
중국· 러시아가 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극초음속 미사일은 통상의 탄도미사일보다 낮은 고도를 마하5 이상의 속도로 좌우 방향을 바꾸면서 비행하므로, 일본이 현재 도입한 미사일방어시스템인 SM-3와 패트리엇(PAC)-3로는 요격이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방위성은 현재 배치된 미사일방어시스템과는 다른 요격용 미사일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미국은 원거리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GP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등 중국을 둘러싼 여러 과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연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선 주요 7개국 회원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도 높게 유지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처리해 해양 방류하려는 계획을 미국 측이 지지해 주고 있는 점에 대해 사의를 나타냈고, 두 정상은 정화 처리한 오염수에 대한 가짜 정보의 확산 방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무성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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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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