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는 기세” 박나래, 뱃살튜브에도 자신감 폭발..윤성빈·코쿤 “멋있다” (‘나혼산’)[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과감하게 비키니 자태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박나래, 황보라가 ‘MZ 유행’ 따라잡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작년에 코로나도 너무 심하고 해서 못 갔다. 올해는 바다 물놀이를 가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 프랑스 니스 같은 양양에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워낙 여행을 좋아하니까 프랑스 니스 해변가에 형형색색의 파라솔 알지 않나. 그 분들은 얇은 천을 깔고 있다. 비키니를 입으면서”라며 니스 같은 분위기를 기대했다.

양양 여행에는 박나래의 절친이자 신 스틸러 배우 황보라도 함께 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저랑은 6년정도 된 막역한 사이고, 결혼할때 브라이덜 샤워도 해주고 명절 때마다 모여서 전 해먹고. 텐션이 저랑 맞다. 이 언니 아니면 텐션을 감당 못한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떡실신했다. 너무 기가 빨려서 정신을 하나도 못 차렸다”라며 기겁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박나래는 니스 로망 실현을 위해 과감한 옆트임 원피스는 물론, 선글라스, 스카프까지 두르며 완벽한 ‘니스 여인룩’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양양 날씨는 37도 폭염이었다. 박나래는 퇴약볕 모래사장 위에서 텐트를 설치하던 중 땀 범벅이 됐고, 쉴 새 없이 흐르는 땀에 결국 “더워 미치겠다. 프랑스 니스고 나발이고”라며 입고 있던 옷을 벗어버렸다. 빨간색 비키니 자태를 뽐낸 박나래는 곧장 바다로 뛰어들었고, 이를 본 기안84는 “프로레슬링 선수인 줄 알았어. 지옥에서 온 프로레슬러 헐크 로컨이냐”라고 폭소했다.

특히 박나래는 “비키니는 몸매 좋아야 입는 게 아니다. 비키니는 기세다. 내가 입겠다는데 기세로 밀고 가는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윤성빈은 “멋있어! 리스펙트 합니다”라며 박수를 보내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무엇보다 무지개 회원들은 박나래의 강렬하면서 비장한 표정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전투하러 가는 거다. 남들이 뭐라고 하기 전에 내가 먼저 뭐라고 하는 거다. 화내는 것도 기세고, 비키니도 기세다”라고 설명했고, 코드쿤스트는 “저게 진짜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계속해서 몰놀이를 즐기던 박나래는 모래사장으로 나와 쉬었다. 그때 자신의 배를 보던 그는 “밥도 안 먹었는데 배가 나왔다”라며 짜증을 냈고, 전현무는 “생각보다 배가 안 나와서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컨디션 최상이다. 이 정도면 솔직히 보디프로필 찍어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장미 텐트에 박나래는 과일, 잡지, 조명 등 감성을 더하기 시작했다. 일명 ‘꾸.안.꾸’ 니스 스타일의 상차림으로 SNS 감성을 끌어 올린뒤 박나래는 황보라와 함께 피자 모양, 파인애플 모양, 곰돌이 모양 등 다양한 튜브를 꺼내 본격적으로 양양 바다를 즐겼다.

두 사람은 ‘핫걸’이 되기 위해 모래 사장에 담요를 깔고 해변 태닝도 했다. 박나래는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해서 복근을 만들겠다고 도전했고, 이를 보던 전현무는 "여자 배를 이렇게 오래 본 게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박나래는 “언니는 먹는 걸 좋아하는데 왜 살이 안 쪄?”라고 물었다. 황보라가 “무슨 소리냐. 결혼하고 3kg 쪘다”라고 하자 박나래는 “X 꼴뵈기 싫어”라고 나무랐다. 그러면서 “언니 나 팜유 갔다오면 하루에 3kg가 찐다”라며 “근데 장우는 내가 봐도 짐승처럼 먹는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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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