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부부’...남편은 PSG 스타, 부인은 에이전트→1년전 비밀 이혼 ‘철천지 원수’→2개월전 몰래 재결합 →'바비-켄'으로 부르며 ‘알콩달콩’
최근 PSG떠나 튀르키예팀 완전 이적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마우로 이카르디는 한때는 잘나가는 스타였다. 2012년 19살의 나이로 세리에 A 삼프도리아에서 프로 데뷔했다. 유스때는 바르셀로나에서 3년간 뛰었다.
한 시즌을 삼프도리아에서 뛴 이카르디는 이듬해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7시즌 동안 188경기를 뛰며 111골을 터뜨렸다. 2019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임대로 이적한 이카르디는 이듬해에는 PSG와 4년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PSG에서는 인터 밀란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유명 스타들의 집합소였던 PSG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지난 시즌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로 떠났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히 PSG와는 결별하고 갈라타사라이와 계약했다.
이 모든 이적 과정에는 여자 에이전트가 있었다. 바로 완다 나라이다. 완다 나라는 다름아닌 이카르디의 전부인 이면서도 현 부인이다. 정말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파란만장하다. 두사람은 2014년 5월 결혼했다.
지난 해 9월 두 사람이 별거중이었고 결국 이혼소식이 전해졌을때도 다들 의아해했다. 9월에는 완다 나라가 남편인 이카르디의 튀르키예 이적을 위해 정말 열심이었기 때문이었다.
완다는 남편의 튀르키예 이적을 위해서 PSG와 정말 피튀기는 협상을 벌였다. PSG가 남편을 헐값에 임대보내기로 확정했다는 소식을 접한 완다 나라는 PSG를 압박했다. 갈라타사라이가 1000만 파운드의 연봉중 250만 파운드만 지불하면 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대신 연봉의 4분의 3인 750만 파운드는 PSG가 지급하도록 했다.
또 완다 나라는 갈라타사라이에 6가지 요구조건을 내밀었고 이를 관철시켰다. 이카르디를 출퇴근 시켜줄 기사를 24시간 대기시켜줄 것,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한 식단 조절을 위해 개인 셰프 고용, 가족과 안전을 위해 안전한 집을 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12월까지 가족들은 호텔에 머물고 자녀들이 다닐 학교 등등 6가지를 제시, 받아냈다.
이같이 에이전트의 일을 마무리한 완다 나라는 9월말 이카르디와의 이혼소속을 공개했다. 이카르디가 이혼을 원하지 않아 소송을 통해 결별하기로 했다. 한 달 후에는 두 사람이 이혼 과정에서 서로 비난을 퍼부으면서 원수처럼 지냈다. 새로 애인을 만나 데이트를 즐기면서 약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최근 다시 재결합을 했다는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혀졌다. 완다 나라가 원수였던 이카르디와 함께 직은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완다 나라가 공개한 사진은 호화요트를 탄 완다 나라가 비키니를 입고 이카르디와 찍은 것이었다. 이미 두 사람은 지난 6월 재결합을 했다는 소문이 퍼졌었다. 두 사람이 화해하게 된 것은 아이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아르헨티나 태생의 완다 나라는 재결합한 남편을 위해 이스탄불의 이카르디의 집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특히 최근 완다 나라는 영화 ‘바비’에 푹빠졌다고 한다. 그녀의 소셜미디어에는 바비 인형이 자주 보인다. 이를 알고 있는 이카르디는 머리를 금발로 염색했다. 이유는 한가지였다. 바비의 남자친구가 바로 금발이기 때문이다.
이를 본 '바비'완다 나라는 이카르디를 바비의 남자친구의 이름인 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정말 못말리는 부부이다.
[8년간의 결혼생활 후 이혼하면서 원수가 되었던 이카르디와 완다 나라. 두 사람은 최근 재결합을 했다. 사진=부부 관련 소셜미디어]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