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안에 '9안타' 대폭발…108G 만에 2819억 벌어들인 신인, 여전한 특급 활약→이치로마저 소환해

박정현 기자 2023. 8. 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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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특급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23)가 24시간 만에 9안타를 때려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로드리게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7일 경기가 현지시간으로 야간에 진행됐고, 18일 경기가 오후에 펼쳐졌기에 로드리게스는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총합 9안타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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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특급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23)가 24시간 만에 9안타를 때려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로드리게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로드리게스의 폭발적인 타격이 이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안타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8회초에는 3점 홈런을 치는 등 계속해서 결과를 만들어냈다. 최종 성적은 5타수 5안타(1홈런) 5타점 1득점. 팀의 6-4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경기(17일 캔자스시티전)에서도 로드리게스는 맹공을 퍼부었다. 6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6-5 승리에 힘을 보탰다.

▲ 로드리게스는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7일 경기가 현지시간으로 야간에 진행됐고, 18일 경기가 오후에 펼쳐졌기에 로드리게스는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총합 9안타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손에 꼽을 만한 역대급 맹타를 기록한 로드리게스. 진기록이 뒤를 따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사라 랭스 기자는 개인 SNS에 “로드리게스는 연속 경기 4안타 이상을 때려낸 시애틀의 6번째 선수다”라고 했다. 시애틀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2004년 두 번, 2006년 한 차례로 세 번을 기록했고, 2013년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2013년, 디 고든이 2018년 대업을 완성한 바 있다.

▲ 로드리게스는 팀뿐만 아니라 리그가 주목하는 특급 재능이다.

로드리게스는 팀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에서도 주목하는 기대주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타율 0.284(511타수 145안타) 28홈런 7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4 25도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특히 빅리그 데뷔 108경기 만에 14년 보장 총액 2억1000만 달러(약 2819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목을 끌었다.

올해는 시즌 초반 2년차 징크스를 겪는 듯했으나 시즌을 치르며 점점 제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타율 0.269(499타수 134안타) 20홈런 78타점 OPS 0.780 30도루로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데뷔 2년 만에 시애틀의 리빙 레전드로 성장하고 있다. 전설 이치로의 기록마저 소환하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한편 시애틀(66승55패)은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에 머물러 있다.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67승55패)에는 ‘0.5’ 경기 차 뒤처져 있다. 지금처럼 로드리게스가 맹활약을 이어간다면, 시애틀이 꿈꾸는 포스트시즌 진출, 또는 그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많은 팬의 기대가 뒤따르고 있다.

▲ 로드리게스는 이치로와 같은 시애틀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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