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비트코인 대거 매도, 한때 2만6000달러도 붕괴(상보)

박형기 기자 2023. 8. 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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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의 대표적 옹호론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을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으로 비트코인 2만6000 달러선이 한때 붕괴되는 등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43% 급락한 2만614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에도 비트코인은 7% 정도 급락해 2만7000 달러선이 깨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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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의 대표적 옹호론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을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으로 비트코인 2만6000 달러선이 한때 붕괴되는 등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43% 급락한 2만614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2만6000 달러도 붕괴돼 2만5668 달러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이 2만6000 달러도 붕괴된 것은 지난 6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전일에도 비트코인은 7% 정도 급락해 2만7000 달러선이 깨졌었다.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머스크가 CEO인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WSJ은 스페이스X가 보유하고 있던 3억7300만 달러(약 5000억원)어치 비트코인을 전량 매도했다고 전했다.

이는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비트코인 급락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름 철에 접어들어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93% 하락한 1666달러를, 바이낸스코인은 3.05% 하락한 216 달러를, 리플은 10% 폭락한 50센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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