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증시 보합 마감…다우 0.07%↑·나스닥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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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약 1%대 하락률을 보였던 미국 주요 3대 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5포인트(0.01%) 내린 4369.71, 나스닥지수도 26.16포인트(0.20%) 하락한 1만3290.78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으로 보면 이번 한 주 동안 뉴욕 주요 3대 주가지수는 2% 이상 하락해 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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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약 1%대 하락률을 보였던 미국 주요 3대 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8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83포인트(0.07%) 오른 3만4500.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5포인트(0.01%) 내린 4369.71, 나스닥지수도 26.16포인트(0.20%) 하락한 1만3290.7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주간으로 보면 이번 한 주 동안 뉴욕 주요 3대 주가지수는 2% 이상 하락해 약세를 이어갔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주 연속 밀리면서 올해 2월과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뉴욕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장기화 우려, 국채 금리 상승 등 때문이다. 지난 17일에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31%까지 오르면서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물 국채금리가 치솟으면 기술주에는 약세다. 금리가 치솟을 경우 차입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다시 4.3% 아래로 소폭 내렸다.
최근 발표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이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으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다음주 예정된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25일 파월 의장은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매의 발톱을 다시 드러낼지 정책 변화를 예고할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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