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신생아실 간호사, 아기 7명 살해 "나는 악하다"
김선희 2023. 8. 19. 06:40
병원 신생아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현지시간 18일 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살해 시도한 혐의로 유죄 인정을 받아 영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로이터통신과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33살의 간호사 렛비는 2015년 6월∼2016년 6월 잉글랜드 체스터 백작 부인 병원 신생아실에서 일하면서 남아 5명, 여아 2명을 살해했습니다.
그는 주로 야간 근무 중에 아기들에게 일부러 공기를 주입하거나 우유를 강제로 먹였고 두 명은 인슐린에 중독시켰습니다.
이 중엔 미숙아나 쌍둥이들이 있었고, 한 아기는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살해됐습니다.
렛비가 2018년 체포된 뒤 집에서는 "아기들을 일부러 죽였고 나는 악하고 끔찍한 사람"이라는 메모장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을 확인하기 위해 렛비가 간호사로 일한 기간을 모두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남성이 갱년기용 여성 호르몬제?"...비대면 진료 '백태'
- 국정원 "北 평양 인근 폭탄테러 정황 파악된 바 없어...北 강력범죄 3배 급증"
- "누가 30분마다 방귀 뀐다. 안내방송 해달라" 코레일 황당 민원
- 퀴즈대회 홍보하며 '왕의 DNA'…전북도 게시 글 논란
- 양조위, 우주소녀 출신 성소와 불륜설 반박 "터무니 없다"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현장영상+] 이재명 "항소하게 될 것...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
- [속보] '공직선거법 위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심 징역형...의원직 상실형
- 이재명 선거법 1심 징역형...확정 시 대선출마 불가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