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국채금리·中부동산 영향에 나스닥·S&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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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중국 경제 위기 우려 영향을 받아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3포인트(0.07%) 오른 3만4500.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1%) 하락한 4369.7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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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중국 경제 위기 우려 영향을 받아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3포인트(0.07%) 오른 3만4500.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1%) 하락한 4369.71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16포인트(0.2%) 떨어진 1만3290.78에 장을 닫았다.
이주 다우지수는 2.2%, S&P500지수는 2.1%, 나스닥지수는 2.6% 하락했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최근 10여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미 국채 수익률의 영향을 받았다.
벤치마크로 꼽히는 10년 만기 국채의 금리는 5주 연속 상승, 이날 4.251%로 마감했다.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전날 4.3%를 넘어 2007년 11월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을 시장이 여전히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이 미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헝다그룹이 전날 미국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법 15조(챕터 15)에 따라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또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 벽계원(컨트리가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도 여전해, 중국 부동산 위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시장 전반에 유지되고 있다.
CIBC프라이빗웰스US의 최고 투자 책임자 데이비드 도나베디안은 "8월의 증시 하락은 채권 시장과 중국에 대한 주식 투자자들의 우려에 의해 주도됐다"면서 "채권 수익률이 급등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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