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야” 차승원 수제비→김치 한식밥상, 마야 MZ도 취향 저격(형따라)[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차승원 표 한식 밥상에 마야의 MZ도 취향 저격 당했다.
8월 18일 방송된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 3회에서는 차승원이 멕시코 마야인에게 한식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차승원은 하루 신세를 진 마야 가족에게 보답으로 한국의 요리를 대접하기로 했다. 그리고 식사 준비 전, 일단 두 번째 열쇠인 '의복'부터 탐험 하기로 했다. 마야의 각 부족들은 특징이 뚜렷한 디자인과 문양을 통해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의복을 알기 위해 외출한 차승원, 김성균, 주연은 시나깐딴의 청담 사거리로 향했다. 이곳에서 세 사람은 허리 직조기로 직물을 짜는 모습 구경 후, 막내 주연의 제안에 따라 패션 대결을 갖기로 했다. 각자 전통 의상을 입은 뒤 누가 가장 잘 입었는지 마야 가족에게 평가를 받기로 한 것.
30분 제한시간 동안 세 사람은 각자 헤어져 완벽 변신을 하고 왔다. 특히 평소 패션 테러리스트로 통한다는 김성균은 인형 소품까지 준비하며 변신에 열정을 보였다. 주연 또한 호락호락하지 않게 변신을 해내며 이런 김성균의 견제를 받았다.
옷을 차려 입은 세 사람은 음식 재료를 사러 갔다. 차승원이 계획한 음식은 양배추 김치와 호불호 없는 불고기, 옥수수를 이용한 옥수수제비였다. 세 사람은 집에 돌아와 바로 바삐 요리에 들어갔다. 이때 한국과 달리 너무 작은 마늘 탓에 손질로 애를 먹은 김성균은 마야인들이 놀랄 정도로 많은 마늘을 손질한 끝에야 마늘 지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태양초 고춧가루로 양배추 김치를 뚝딱 만든 차승원은 마야인이 만들어놓은 옥수수 반죽을 얻어 수제비에 도전했다. 다만 반죽을 만져본 차승원은 잠시 고민하다 마야 가족에게 "이 반죽은 물에 들어가면 풀어지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비보에 귀를 의심했다. 심지어 토르티야처럼 한 번 구워 넣어도 물에 완전히 풀린다고. 이는 완전히 예상하지 못한 변수였다.
곧 차승원은 밀가루와 옥수수 반죽 혼합을 결심했고 주연은 서둘러 근처 마트로 밀가루를 사러갔다. 하지만 주연이 돌아와 보니 이미 문제는 해결돼 있었다. 기다리다 지쳐 시험 삼아 넣어본 새알처럼 뭉친 옥수수 반죽이 안 풀어지고 먹음직스럽게 익은 것. 수제비는 닭장에서 가져온 칠면조 알, 달걀을 넣어 완성됐다. 시식을 한 주연은 "토르티야 맛이 난다"며 옥수수제비 맛에 신기해했다.
완성된 음식들은 모두 마야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불고기는 물론이고 옥수수제비는 100점 만점에 100점. 양배추 김치는 맵지만 수제비와 잘 어울려 자꾸만 젓가락이 갔다. 특히 아빠 알베르또는 매워서 '습하습하' 호흡을 하면서도 "많은 양의 마늘이 들어갔는데 마늘이 거의 안 느껴진다"며 계속해서 김치를 먹었고, 딸은 그릇째로 옥수수제비 국물을 마셨다. 이런 긍정적 반응에 차승원은 "난 역시! MZ 세대가 좋아해서 정말 다행이야"라며 뿌듯해했다.
마야 가족은 패션왕을 뽑아달라는 말에 이들이 입은 옷 모두가 마을에서 만든 거라며 공평하게 1등을 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준 세 사람에게 옥수수로 만든 전통주 포쉬, 각종 식재료, 직접 만든 식탁보를 선물했다. 하루 새 정든 이들은 인증샷을 남기고 헤어졌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김성균은 같은 밥을 나눠먹은 마야 가족이 "친척같다"고 말하며 그새 많이 정들었음을 드러냈고, 주연과 함께 "다음 명절 때 한 번 찾아 뵈어야겠다", "홍삼 사들고"라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쉬고 있는 이들의 숙소로 찾아온 방 PD는 훌륭하게 미션을 수행한 세 사람에게 두 번째 열쇠를 선사했다. 그러곤 세 번째 열쇠의 주제 '마야의 도시'를 공개했다.
다음날 이들은 '또니나'라는 마야 문명 덕후 차승원도 잘 모르는 곳으로 향했다. 곧 거대한 건축물을 마주한 이들은 "저 건축물이 나에게로 쏟아질 것 같다", "40층은 될 것 같다", "경이롭다"며 감탄했다. 이들이 마야의 도시에서는 어떤 체험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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