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1번째 연극"…1번출구 연극제, 6편 릴레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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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를 맞은 '1번출구 연극제'가 오는 9월20일부터 10월29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성아트홀 2관에서 개최된다.
'1번출구 연극제'는 소극장 연극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각 극단의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마련된 연극제로, 지난 5회까지 29편의 연극을 선보이며 누적관람객 1만30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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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6회를 맞은 '1번출구 연극제'가 오는 9월20일부터 10월29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성아트홀 2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52개 단체가 지원해 6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연극제 운영위원회는 "올해 참가작들은 익숙한 방식을 탈피해 독특한 시도가 많았다. 이 중 경쟁력 있는 창작극들이 엄선됐다"고 전했다.
드라마·SF·블랙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선정작은 뾰족한 상상뿔의 '청산에 살어있다'(9월20일~24일), 친구네 옥상 ART의 '점프'(9월27일~10월1일), 창작19다의 '오 걸!'(10월4일~8일), 극단 웃어의 '월드다방'(10월11일~15일), 극단 배우들의 '#정답을작성해주세요'(10월18일~22일), 창작집단 혜화살롱의 '순례네 국밥'(10월25일~29일)이다.
개막작 '청산에 살어있다'는 만화 같은 현실과 비현실적인 인물을 통해 B급 장르와 블랙코미디적 재미를 전한다. 현대 사회의 날서있는 잔인한 면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김관 연출의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점프'는 안전가옥 앤솔로지 '대멸종' 수록작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를 원작으로 한 SF장르극이다. 주인공이 한 게임회사의 서버 개발자로 입사하는데,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6만5536번 점프를 하면 서버가 터진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으로 시작된다.
'오 걸!'은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아내 젤다 피츠제럴드를 다루고 있다. 1920년대 종속된 존재가 아닌 독립적인 예술가로 존재하기를 원했던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월드다방'은 90년대 공장 주변 다방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속 시끄러운 이야기 담아내며, '#정답을작성해주세요'는 디지털 성범죄를 마주한 미성숙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폐막작 '순례네 국밥'은 구로동에 위치한 순례네 국밥을 배경으로 크고 작은 역사적 사건 속에 있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1번출구 연극제'는 소극장 연극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각 극단의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마련된 연극제로, 지난 5회까지 29편의 연극을 선보이며 누적관람객 1만3000명을 돌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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