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68분 활약’ 바이에른 뮌헨, 베르더 브레멘 4-0 격파...12시즌 연속 개막전 승리 [GOAL 리뷰]

이정빈 2023. 8. 1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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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개막전 승리를 통해 대장정의 서막을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1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베르더 브레멘 원정길에서 완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이 기분 좋게 분데스리가 새 시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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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개막전 승리를 통해 대장정의 서막을 알렸다. 앞서 독일축구협회(DFL) 슈퍼컵 참사를 딛고 분위기를 빠르게 전환했다. ‘괴물’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68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목표로 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승리를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1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직전 라이프치히와의 DFL 슈퍼컵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모습과 달리 리그에선 챔피언의 위엄을 뽐냈다.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가진 김민재는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방에서 전개의 중심을 맡으며 임무를 다했다. 팀이 크게 주도권을 쥔 경기라 수비적으로 바쁜 날은 아니었지만, 간간이 찾아오는 상대 공격수의 전진을 가볍게 차단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홈 팀 베르더 브레멘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이르지 파블렌카가 장갑을 착용했다. 마르코 프리들, 밀로시 벨코비치, 아모스 피퍼가 3백을 형성했다. 앤서니 융, 미첼 바이저가 측면을 담당했고, 옌스 스타게, 센느 리넨, 레오나르두 비텐코르트가 중원에서 합을 맞췄다. 마르빈 두크슈,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투톱을 구성했다.

원정 팀 바이에른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대응했다. 스벤 울라이히가 골문을 지켰다.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수비진을 이뤘다,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가 3선에 위치했고,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리로이 자네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최전방엔 해리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전반 4분 만에 자네의 선제 득점이 나오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앞서갔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자네가 빠르게 치고 올라간 후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 김민재의 전진 패스가 무시알라에게 전달됐고, 무시알라가 이를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 21분엔 마즈라위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살짝 스쳤다. 전반 34분 고레츠카의 중거리 슈팅은 파블렌카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전반 45분 바이에른 뮌헨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키미히의 킥을 머리에 맞췄지만, 슈팅이 파블렌카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후반 13분 바이에른 뮌헨은 코망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추가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16분 케인의 파포스트를 공략한 슈팅이 파블렌카 골키퍼 손에 막혔다. 후반 18분 베르더 브레멘은 스타게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한 차례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연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3분 김민재를 빼고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투입해 수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9분 케인이 분데스리가 데뷔 득점을 터트렸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파블렌카 골키퍼를 뚫고 골문을 열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자네가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마티스 텔이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렸다. 베르더 브레멘 원정길에서 완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이 기분 좋게 분데스리가 새 시즌을 맞이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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