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무기화’ 버틸 방책 될까…한·미·일, ‘공급망 3각 연대’ 구축 [한·미·일 정상회의]
이천종 2023. 8. 1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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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은 반도체와 핵심광물 등의 공급망 혼란을 피하고자 관련 물자가 부족한 경우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조기 경보체계'를 신설하기로 했다.
3국의 국립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핵심신흥기술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처음으로 출범하고, '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도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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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조기 경보체계’ 신설하기로
대통령실 “안정성 획기적으로 제고”
재무장관회의 개설해 ‘금융 협력’도
대통령실 “안정성 획기적으로 제고”
재무장관회의 개설해 ‘금융 협력’도
한·미·일은 반도체와 핵심광물 등의 공급망 혼란을 피하고자 관련 물자가 부족한 경우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조기 경보체계’를 신설하기로 했다. 3국의 국립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핵심신흥기술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처음으로 출범하고, ‘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도 신설된다.
3국 정상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브리핑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핵심광물 등 주요 품목의 공급망에서 핵심 국가를 선별하고, 해당국에 주재한 한·미·일 재외공관들 간에 주재국의 정책동향과 핵심품목에 대한 정보 교환, 공급망 교란 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정례적인 협의를 추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급망 3각 연대’가 구축되어, 공급망 연대의 완결성이 좀 더 확보되고, 외부 교란 요인에 대한 공동대응이 가능해져 첨단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제고될 것”이라며 “이러한 형태의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했다.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를 신설하고, 현재 한·일 간에만 재개된 통화스와프는 한·미 간으로도 확대해 금융안정 협력 노력도 3국 차원으로 확대·발전시키기로 했다.
캠프데이비드=이현미 기자, 세종=이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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