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미일 역사적인 날” 바이든 “협력 새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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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세 정상 모두 '노타이' 캐주얼 정장 차림으로 약 6시간 동안 머물렀다.
한미 정상회담으로 시작해 한미일 정상회의, 오찬, 공동기자회견까지 한미일 정상이 한나절을 미국 대통령의 숲속 별장에서 함께 보낸 것이다.
앞서 3국은 정상들의 드레스코드를 미리 논의했으며 그 결과 노타이 캐주얼 정장인 '캠프 캐주얼'로 맞추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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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이’ 尹-바이든 15분 산책후 회담
바이든 “부친 별세 애도” 尹 “감사”
바이든의 애도 메시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카드. “윤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친의 별세를 애도하며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빕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대통령실 제공 |
“우리는 3자 협력에서 새로운 장을 열 것이다. 민주국가들의 결속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는 게 최우선 과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한미일 정상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세 정상 모두 ‘노타이’ 캐주얼 정장 차림으로 약 6시간 동안 머물렀다. 한미 정상회담으로 시작해 한미일 정상회의, 오찬, 공동기자회견까지 한미일 정상이 한나절을 미국 대통령의 숲속 별장에서 함께 보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워싱턴에서 출발해 오전 9시 20분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했다. 넥타이 없이 하늘색 셔츠, 짙은 남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은 골프 카트를 타고 회의 장소로 이동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 두 정상은 먼저 바이든 대통령의 숙소인 애스펀 로지에서 15분 동안 함께 산책한 후 22분 동안 한미정상회담을 했다.
앞서 3국은 정상들의 드레스코드를 미리 논의했으며 그 결과 노타이 캐주얼 정장인 ‘캠프 캐주얼’로 맞추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에 도착한 직후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친의 별세에 마음이 아프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을 서울에서부터 많이 걱정했다”며 “안보 동맹이란 재난 시에도 늘 함께하는 것이다.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은 모든 일을 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은 불굴의 용기를 가진 분, 저의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메릴랜드=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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