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가부양책 전격 발표…거래 수수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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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침체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증시지원책을 전격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거래 비용을 인하하고 자사주 매입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증시 지원책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 발표에 따라 중국 내 증권거래소들은 오는 28일부터 거래 수수료를 낮출 예정이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가 침체한 주식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주식거래 인지세(0.1%) 인하 초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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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곤두박질…CSI300지수 9개월 만에 최저치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국 경제 침체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증시지원책을 전격 발표했다.
아울러 주식형 펀드 개발을 촉진하고 증시 거래 시간 연장에 대한 연구도 착수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 발표에 따라 중국 내 증권거래소들은 오는 28일부터 거래 수수료를 낮출 예정이다.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28일부터 주식 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없앨 계획이다.
다만 예상됐던 인지세 인하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가 침체한 주식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주식거래 인지세(0.1%) 인하 초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이같은 방안을 내놓은 것은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인 더디고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는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기에 최근에는 부동산발 위기가 금융권까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지원책이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상하이 완지자산관리의 펀드매니저 뉴춘바오는 “핵심은 중국 경제가 회복하는 것이고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주식거래 수수료 인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꼬 지적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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