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 코이즈미(小泉 遼) 첫 개인전 ‘BREATH’, SH GALLERY SEOUL서 9월 2일 개최
‘호흡에 의식을 집중하여 캔버스와 마주한다. 회화에 이끌려 마음이 비워지고 캔버스에 물감을 올려 그려지는 행위가 반복된다’
오는 9월, 료 코이즈미(小泉 遼) 첫 개인전 ‘BREATH’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SH GALLERY SEOUL에서 오는 9월 개최된다.
‘BREATH’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코이즈미의 개인전으로 대표적인 회화 시리즈 ‘Halo’ 시리즈를 중심으로 ‘Locus’와 ‘enso’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그는 호흡을 기점으로 하는 신체적 행위와 회화 사이에 연결을 탐구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 모든 시리즈에서는 공통적으로 원형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시작도 끝도 없는 원 안에서 반복되는 이 패턴은 시간을 초월하여 현재의 캔버스를 마주하며 보는 이에게 정동(情動)을 안기며 물감으로 표현하는 반복과 규칙의 형상은 바라보는 이에게 경외감을 준다.
2016년부터 캘리그래퍼로 활동하다가 2019년 캘리그라피의 기본선을 연속적인 원형으로 그려낸 동양의 신비를 계승하는 ‘enso’ 시리즈를 발표했고, 이후 구성과 매체를 탐구하며 회화로 발전시켜 왔다.
‘Halo’ 시리즈는 색상의 우연성을 포용하여 공중에서 보이는 빛의 순수한 시각적 이미지를 추상화로 옮기며 빛의 힘으로 가득 찬 고이즈미 작품의 새로운 차원을 나타낸다.
‘Locus’ 시리즈에서는 분단과 결합, 동적과 정적, 서양과 동양이라는 양의적인 표현이 제시되어 있다.
그는 “나는 계속해서 페인트를 쌓으며 작업과 상호 작용한다. 그런 다음 규칙성, 우발성과 색상의 요소를 통해 회화에서 빛을 표현한다. 관객이 내 작업을 보면서 감정의 깊은 울림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alo’, ‘enso’, ‘Locus’ 시리즈로 전시되는 22점의 작품은 SH GALLERY SEOUL에서 오는 9월 2일부터 27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9월 1 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료 코이즈미 작가도 직접 참여하는 리셉션이 열린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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