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플라잉’ 외
●플라잉(임재한 지음)=만석이 아닌 비행기에서 탑승객 좌석 배치는 어떻게 이뤄질까. 비행기가 무게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항공우주 엔지니어인 저자가 비행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적 원리와 기술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어크로스, 1만7800원
●문장의 맛(마크 포사이스 지음)=영국 작가이자 언론인인 저자가 셰익스피어, 오스카 와일드, 제인 오스틴 등 거장이 쓴 문장을 바탕으로 39가지 수사학 기술을 안내한다. 저자는 “잘 사용된 수사법은 언어를 아름답게 만든다”고 했다. 비아북, 1만8500원
●기후변화(마크 매슬린 지음)=과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도 인류의 중차대한 문제인 ‘기후변화’를 이해해볼 수 있도록 쓴 ‘입문서’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현상, 미래 예측을 통계와 수치, 해결책 등을 다룬다. 저자는 영국의 과학자이자 교수. 교유서가, 1만5000원
●결론은, 필라테스(이영지 지음)=커리어와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저자는 뒤늦게 자신의 몸을 돌아본다. 필라테스를 익히며 나의 신체를 사랑하고 감사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 경험을 나누는 책. 라라, 1만3800원
●내 인생의 모든 개(엘리자베스 폰 아르님 지음)=소설가인 저자가 남긴 유일한 에세이. 다섯 살부터 일흔 살까지, 시기별로 기른 열네 마리의 개를 통해 인생 전체를 되돌아보는 독특한 형식의 연대기이자 연대의 기록이다. 휴머니스트, 1만5000원
●대지에 입맞춤을(조시 티켈 지음)=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것보다 탄소를 모아 가두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식물이 숨을 쉬며 이산화탄소를 사용한다는 것에 주목해 농업에 그 열쇠가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눌민, 2만6000원
●리디파이닝(남대일 외 3인 지음)=’토스’ ‘당근마켓’ ‘리멤버’ ‘오늘의집’ ‘런드리고’. 일상을 파고든 이 스타트업들의 공통점은 이들이 뛰어든 시장이 혁신이 어렵다고 여겨지던 분야라는 것이다. 다섯 기업의 전략을 분석한다. 스리체어스, 1만2000원
●최승희 자서전(최승희 지음)=20세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무용가 최승희의 자서전을 복원한 복각본이다. 1937년 7월 이문당에서 발행한 초판본의 형태와 활자, 색감을 그대로 살려냈다. 소명출판,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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