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20일 원전 시찰…한미일 정상회의서 의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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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인 오는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하는 방향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 TV도쿄는 19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 기시다 총리가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 방문 의향을 표명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0일 후쿠시마 원전을 찾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사성 물질을 걸러내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설비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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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인 오는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하는 방향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 TV도쿄는 19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 기시다 총리가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 방문 의향을 표명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0일 후쿠시마 원전을 찾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사성 물질을 걸러내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설비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TV도쿄는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오염수 방류 시점을 지키기 위해 기시다 총리가 시찰을 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시점에 대한 검토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지역 매체 후쿠시마민유(福島民友)는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오염수 해양 방류 시작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이다. 기시다 총리는 귀국한 뒤 오염수 방류 시기 판단을 위한 최종 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염수 방류 시기는 이달 하순부터 9월 초순까지로 예상된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7일 미국행 정부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 "지금 구체적인 시기, (시기 결정을 위한)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결정돼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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