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장터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9월 초 동시 개막

이교준 2023. 8. 19.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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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인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이 다음 달 초 동시에 개막해 미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 서울'과 영국에 기반을 둔 프리즈(Frieze)의 '프리즈 서울'이 다음 달 6일 서울 코엑스에서 나란히 열립니다.

'키아프 서울'에는 국내 갤러리 140여 개를 포함해 21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다음 달 10일까지 신진 작가 작품을 중심으로 미술품을 전시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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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인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이 다음 달 초 동시에 개막해 미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 서울'과 영국에 기반을 둔 프리즈(Frieze)의 '프리즈 서울'이 다음 달 6일 서울 코엑스에서 나란히 열립니다.

국내외 330여 개 화랑이 참여해 앙리 마티스, 안드레아 바카로 등 거장의 걸작부터 수십억 원에 이르는 현대미술작품, 신진 작가의 독창적 작품까지 폭넓게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입니다.

아트페어 개막에 맞춰 참여 갤러리들이 한남동과 삼청동, 청담동에서 밤늦게까지 도슨트 투어와 파티 등을 열어 미술축제 열기를 높일 계획입니다.

'키아프 서울'에는 국내 갤러리 140여 개를 포함해 21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다음 달 10일까지 신진 작가 작품을 중심으로 미술품을 전시 판매합니다.

'숯의 작가' 이배, 실험미술의 선구자 이건용, 장승택, 서승원 등 저명 작가의 작품도 출품되고, 특별전으로 한국 뉴미디어 아트전과 한국 채색화가 박생광·박래현 전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는 가고시안과 하우저앤워스 등 세계 정상급 화랑을 비롯해 국내외 12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합니다.

하우저앤워스의 조지 콘도 작품을 비롯해 데이비드 즈워너의 캐서린 번하트, 가고시안의 백남준 작가 'TV 부처', 데이비드 코단스키의 미국 추상화가 메리 웨더포드 등이 주목됩니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지난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도 나아진 만큼 지난해 오지 못했던 중국 관람객들도 많이 올 것"이라며 올해 흥행에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프리즈 서울'에 7만 명 넘게 방문하고 흥행이 성공한 데 힘입어 한국 미술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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