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축구 계속 즐기러 미국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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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즐기러 미국에 왔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인터 마이애미·사진)가 유럽을 떠나 미국으로 온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많은 것을 고려한 끝에 가족들과 함께 결정했다. 내 평생 즐겨 왔던 축구를 계속 즐기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6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로 '깜짝 이적'을 선택한 메시는 지난달 미국에 도착한 이후 이날 처음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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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PSG 이적 아쉬움 드러내
“파리로 가고 싶지 않았다” 고백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인터 마이애미·사진)가 유럽을 떠나 미국으로 온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메시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도착한 첫날부터 많은 팬의 환대를 받았다. 나에 대한 대우도 엄청나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많은 것을 고려한 끝에 가족들과 함께 결정했다. 내 평생 즐겨 왔던 축구를 계속 즐기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미국 프로축구 무대 데뷔 이후 6경기 연속 골(9골)을 폭발시키며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6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로 ‘깜짝 이적’을 선택한 메시는 지난달 미국에 도착한 이후 이날 처음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은 20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인터 마이애미와 내슈빌 SC의 2023 리그스컵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됐다. 메시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결과는 물론 우리 가족들의 일상을 보면서 지금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며 미국 무대 진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메시는 2년 전 PSG 이적을 떠올리며 “원하지 않았다. 떠나기 싫었다”고 말했다. 메시는 축구 인생 처음으로 ‘친정 팀’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야 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시달리며 고액 연봉의 메시를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메시는 연봉 삭감에 동의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눈물의 고별인사를 남기고 PSG로 이적했다.
한편 메시는 이날 케빈 더브라위너와 엘링 홀란(이상 맨체스터시티)과 함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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