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 챔피언십, 19·20일 월드 챔피언 등판한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전 서머너즈워 월드챔피언이 '예선'에 나선다.

컴투스(대표 이주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이하 SWC2023)' 아시아퍼시픽 B조 예선 경기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실시된다.

'SWC2023' 월드 챔피언을 향한 첫 관문인 예선전은 각 지역컵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 선발전으로, 한국, 기타 동아시아, 일본, 동남아&오세아니아 등 4개 조가 포함된 아시아퍼시픽 지역과, 아메리카·유럽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월드 파이널 진출자 1명을 각각 가리는 중국 별도 선발전과 태국 오픈퀄리파이어도 함께 개최되고 있다.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는 지난 12일과 13일, A조 한국이 가장 먼저 예선을 진행하고 대표 선수를 발탁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B조인 기타 동아시아 지역 선수들이 2장의 본선 진출권을 두고 승부를 벌인다.

특히 B조에는 MR.CHUNG이 1시드로 이름을 올려 전 세계 '서머너즈 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R.CHUNG은 'SWC2020'에 대만-홍콩 지역 대표로 출전해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던 선수로, 당시 전년도 월드 파이널 진출자들을 연달아 쓰러트리고 결승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그가 3년 전의 '월드 파이널 진출자'들처럼 희생양이 될지, 아니면 3년 전의 기적을 다시 쓸지 모든이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퍼시픽컵 4위 MEOWMEOW, SWC 해설자 출신인 ERIC.B 등 유력 선수들도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A조 한국과 아메리카 지역 예선에서 신인급 선수가 우승 후보를 꺾거나 유력 선수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던 만큼, 신예 LUSIR, REAL.D 등이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아메리카 지역에서 20일 오전 6시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개최하고 지역컵 진출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13일과 14일 경기를 통해 FALLINGFLOWER, BIGV, MADREAMDY, SPIRES가 순서대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20일 패자조 경기에서 4명이 추가로 선발된다.

한편 'SWC2023'은 전 세계가 함께하는 e 스포츠 축제다. 올해도 세계 정상급 '서머너즈 워' 소환사들의 예측 불가한 전략 전투를 관전하는 재미를 제공하며 성황리 펼쳐지고 있다. 오는 9월 10일까지 각 지역 예선전을 실시한 뒤, 9월 17일부터 아메리카컵을 필두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지역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SWC2023'의 예선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카페 및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