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면 반겨주는 로봇 도베르만… “진짜 개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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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가 도베르만의 모습을 본 딴 로봇개 '사이버 독2'를 공개했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1년 현대차 산하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과 경쟁하기 위해 로봇개 '사이버 독'을 선보였다.
또 다른 중국 로봇 전문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지난달 말할 수 있고 물구나무서기를 할 수 있는 로봇 개 'Go2'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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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가 도베르만의 모습을 본 딴 로봇개 '사이버 독2'를 공개했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1년 현대차 산하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과 경쟁하기 위해 로봇개 '사이버 독'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사이버 독2'는 전작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다리가 달린 4족 보행 로봇이라는 느낌이 강했던 전작보다 로봇 '개'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뾰족한 귀 등은 도베르만 견종의 외형을 본 따 만들어졌다. 무게는 전작(14kg)에 비해 5kg 이상 줄어든 8.9kg이며, 크기는 40% 이상 작아졌다고 샤오미 엔지니어들은 설명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이동성이 향상됐으며, 뒤로 재주넘기, 발레 스텝, 스케이트보드 타기 등 다양한 개인기를 보유하고 있다.
19개의 센서를 통해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며, 다중 두뇌 시스템으로 구동돼 주인을 인식하거나 주인의 얼굴 표정을 식별해 상호작용하기도 한다.
주인을 인식하면 엉덩이를 흔들며 기쁨을 표시하며, 외부 산책시에 주인을 따라다니면서 자전거나 행인 등 장애물을 능동적으로 회피할 수도 있다.
가격은 1만2999위안(약 240만원)으로 전작보다 비싸졌다.
또 다른 중국 로봇 전문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지난달 말할 수 있고 물구나무서기를 할 수 있는 로봇 개 'Go2'를 공개한 바 있다.
Go2는 계단을 오를 수 있으며 춤을 추거나 물구나무서기 등 다양한 개인기를 보유하고 있다. 주인을 맞이하기 위해 뛰어오는 반려견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또한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내고, 음성 명령을 내리면 얼굴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찍어 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는 명령도 실행할 수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제작한 상업용 로봇개 '스팟'과 유사한 형태지만, 개인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1600달러(약 210만원)로 더 저렴하게 책정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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