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일 정상의 정치적 용기에 사의... 새로운 협력의 시대 시작”

이현승 기자 2023. 8. 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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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두 정상의 정치적 용기에 사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두 정상의 지도력에 감사하며, 두 사람과 함께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시작하고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선의의 힘이 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새롭게 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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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두 정상의 정치적 용기에 사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두 정상의 지도력에 감사하며, 두 사람과 함께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시작하고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선의의 힘이 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새롭게 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로렐 로지 앞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 위치한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두 정상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면서 “캠프 데이비드에서 내가 외국 정상을 맞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한미일이 별도의 계기로 처음 개최하는 정상회의”라며 “우리 민주주의의 결속은 강해졌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 민주주의 국가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부통령 때부터 오랫동안 최우선 과제였다”며 “우리가 더 강해지면 세계가 더 안전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함께 할 때 3국은 더 강해지고 세계는 더 안전해진다”며 “이것이 세 명 모두가 공유하는 신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여러분을 여기까지 오게 한 여러분의 정치적인 용기에 사의를 표하고 싶다”며 “이런 만남을 계속함으로써 여러분들은 제가 역사적 작업으로 부르는 힘든 일을 하기 위해 나섰다. 이를 통해 우리가 미래를 함께 직면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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