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 낮술에 이어 깡소주까지 “취하려고 마셔” 솔직 매력 (‘나혼산’)[종합]

박하영 2023. 8. 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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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트와이스 지효가 바쁜 하루를 보낸 가운데 깡소주를 즐겼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트와이스 지효가 독립 2년 차 '살림 알파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지효는 "독립한지 2년 조금 넘은 사람이다. 한 6년 정도 숙소 생활을 했는데 뭔가 이 나이쯤에는 혼자 살아보는 걸 경험해보고 싶어서 정말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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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트와이스 지효가 바쁜 하루를 보낸 가운데 깡소주를 즐겼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트와이스 지효가 독립 2년 차 ‘살림 알파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지효는 “독립한지 2년 조금 넘은 사람이다. 한 6년 정도 숙소 생활을 했는데 뭔가 이 나이쯤에는 혼자 살아보는 걸 경험해보고 싶어서 정말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효의 집은 깔끔 그 자체였다. 화이트와 브라운 톤으로 맞춘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정리정돈까지 완벽하게 되어 있었다. 지효는 “인테리어 콘셉은 화이트, 브라운이다. 우드나 식물을 좋아해서 색을 다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깔끔하고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기안84는 “혼자 살면 쓸쓸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지효는 “처음엔 너무 무서워서 걸쇠 다 잠그고, 방마다 문을 다 잠갔다. 이젠 적응되니까 너무 편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키는 “아이돌 숙소 있다가 나오면 가장 적응하기 힘든 게 정적이다. 내가 원한 거랑 적응이 안 되는 건 별개다”라고 공감했다.

뭐든지 빨리빨리 해야하는 성격이라는 지효는 외출준비에 나섰다. 이때 지효의 옷방은 두개 였고, 많은 옷가지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원래는 한 옷방에 옷이다 들어가 있었는데 전 또 운동하는 걸 좋아하고 운동복이 많아서 이걸 나눠놓고 싶더라. 운동복을 다 걸어놓고 진짜 옷가게처럼 해보고 싶어서 해봤다. 아직 정리중이지만”이라고 설명했다.

열정적으로 필라테스를 마친 지효는 곧바로 금남시장에 있는 한 보쌈가게를 찾았다. 특히 지효는 “과거 연습생 시절 때 너무 다이어트를 오래 하다보니 이제 음식을 아껴먹기가 싫었다”라며 중 사이즈 보쌈과 칼제비를 시켰다. 이를 본 전현무와 박나래는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효는 “필라테스 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너무 맛있어서 부모님을 데리고 갔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 정겨운 분위기가 좋다. 생각보다 혼밥하시는 분들도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혼밥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지효는 “혼밥을 되게 좋아한다. 패밀리 레스토랑 이런거 빼고 다 가능하다. 삼겹살 집도 가능하다”라며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한 지효는 뜨거운 칼제비에도 한 입에 넣었고, 크게 쌈을 먹기도 했다. 그때 지효는 맥주 한 병을 시켜 원샷해 박나래의 환호를 받았다. 박나래는 “너 너무 멋진 동생이야”라며 “원래 낮술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지효는 “원래 낮술 안했다. 부모님이 집에 놀러 가면 ‘낮에 왔으니까 한잔해’ 이것부터 시작해서 ‘저녁이니까 시작해야지’ 하고 다음 날 ‘해장해야지 한잔해’ 이런 스타일이다. 집에서 배우라고 한다. 여기서 집에서 먹으라고 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집안 정리하는 등 노동을 마친 지효는 소주를 꺼내 드디어 자리에 앉았다. 그는 “첫 잔 마셨을 때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힐링 타임을 만끽했다. 하지만 안주도 없이 깡소주를 마신 지효였다. 무지개 멤버들이 모두 놀라자 지효는 “이게 안주가 있으면 다른 맛 섞이니까 별로다. 깔끔하게 먹으면 더 빨리 취하는 느낌이다. 사실 취하려고 먹는 거니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영상을 보던 지효는 “테이블은 이번에 장만했는데 항상 바닥에 누워서 먹었다. (기안84가) 공감이 많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기안84는 “통하는 게 있었네”라며 뿌듯해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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