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숲속 夜行 ‘무궁화골 돗가비’ 이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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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여름 한낮 무더위를 피해 밤에 즐기는 숲속 야행 '무궁화골 돗가비' 이벤트를 오는 25~26일 이틀간 보령무궁화수목원 일원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고유한 지역문화를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보령무궁화수목원에 찾아 좋은 공기 속에서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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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산 자락의 보령무궁화수목원을 배경으로 하는 이 행사는, 보령시만의 독창적인 문화·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아트나이트워크와 버블쇼, 퓨전국악, 미니동물원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아트나이트워크 프로그램은 보령무궁화수목원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채로운 조명과 음향, 영상을 감상하는 미디어아트 예술 콘텐츠로 신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버블쇼는 기존 실내 버블 공연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 초대형 비눗방울 퍼포먼스와 다양한 버블체험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아울러 25일 더웜스&김려원 팀은 1980~1990년대 명곡들을 해금의 선율과 함께 컨트리 스타일로 편곡해 연주하며, 26일 해금그루브는 국악의 흥과 재즈의 그루브를 섞은 독특한 국악을 선보인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고유한 지역문화를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보령무궁화수목원에 찾아 좋은 공기 속에서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무궁화수목원은 무장애나눔길, 무궁화 테마공원, 숲 하늘길, 잣나무 체험 숲, 생태연못,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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