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정말 가고 싶은데, 떠나주면 안 돼?’ 이적 속도 느려 애가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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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작업이 속도가 나지 않아 애가 탄다.
영국 매체 '90min'은 "소피앙 암라바트는 맨유 이적 작업 속도가 느려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암라바트는 맨유가 앞으로 며칠 안에 도니 반 더 비크를 처분한 후 생기는 공백에 자신이 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가 낙점한 선수는 암라바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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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작업이 속도가 나지 않아 애가 탄다.
영국 매체 ‘90min’은 “소피앙 암라바트는 맨유 이적 작업 속도가 느려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암라바트는 맨유가 앞으로 며칠 안에 도니 반 더 비크를 처분한 후 생기는 공백에 자신이 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중원 보강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가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적임자를 찾았다.
맨유가 낙점한 선수는 암라바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정적인 패스 능력이 일품이며 빌드업에 최적화된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넓은 활동량과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을 통해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까지 담당하는 중이다.
특히, 모로코 대표팀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신화에 일조하면서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맨유는 암라바트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피오렌티나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어느 정도 이견을 맞추면서 속도가 붙는 듯했다.
하지만, 우선순위가 있다. 맨유 경영진이 기존 자원을 처분한 후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맨유는 빠르게 기존 자원 처분에 나섰다. 프레드가 페네르바체로 떠났지만, 도니 반 더 비크 매각이라는 과제가 남았다.
반 더 비크는 2020년 9월 아약스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챔피언스리그 돌풍의 주역으로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활약에 힘입어 아약스 시절 스승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작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꾸준하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반 더 비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다. 복귀 이후 청신호가 켜졌다. 아약스 시절 스승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탄탄대로를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오랜만에 잡은 선발 출전 기회에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스승과의 재회도 소용이 없었다. 맨유는 반 더 비크를 살생부에 올린 후 처분에 주력하는 중이다.
맨유는 반 더 비크 이적을 놓고 레알 소시에다드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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