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개 구·군 모두 올랐다…거래량도 증가
[KBS 울산] [앵커]
이달 들어 울산지역 5개 구·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모두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1년 반 만에 처음인데, 매매 거래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울산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결과 8월 둘째 주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04%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구·군별로는 중구와 남구가 0.05%로 상승률이 가장 컸고 북구 0.04%, 그동안 하락세가 지속되던 동구와 울주군도 0.01% 올랐습니다.
울산지역 5개 구군의 아파트값이 모두 오른 건 지난해 1월 이후 1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 : "최근 1년간 지역별로 20, 30%씩 가격이 하락을 한 상황에서 상반기에 급매물들이 대부분 소진이 됐기 때문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울산 아파트 매매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3,114건, 9,7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가량 늘었습니다.
여기에다 신고기한이 남은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 역시 1,000건을 넘어서 거래량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는 아파트값 상승세가 상반기보다 주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집값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추격 매수세가 약해질 수 있고 대출 부실과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변수가 많아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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