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위기→결승포’ 문보경 “이겼으니 좋다, 순위 확정 전까진 끝난 것 아냐”

안형준 2023. 8. 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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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이 결승포 소감을 밝혔다.

문보경은 "작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했고 경기에 계속 나오면서 이겨내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선배들도 많이 도와준다"며 "실책 수가 많은 것이 좋지는 않지만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보경은 "시즌이 끝나고 순위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며 "순위가 확정되고 나서 '아 우리가 1위구나' 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고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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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문보경이 결승포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8월 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8-4 역전승을 거뒀다.

5번 3루수로 출전한 문보경은 연장 12회 균형을 깨는 결승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문보경은 "이겨서 좋다. 위기를 잘 막아냈고 승리했다. 좋다는 말 밖에는 안나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보경은 "12회 타석에 들어설 때 (문)성주 형이 '홈런 하나 치고와라'고 했다. 그래서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해보겠다'고 대답했다"며 "그런데 진짜 홈런이 나왔다. 베이스를 돌며 놀랐다"고 웃었다.

사실 문보경은 '역적'이 될 뻔했다. 10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3루 주자였던 문보경은 더블스틸에 실패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11회말에는 수비 실책도 범했다. 문보경은 "내가 (홈에서)아웃 돼 지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결과적으로 이겨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올시즌 실책 2위인 문보경은 공수주에서 아직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문보경은 "작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했고 경기에 계속 나오면서 이겨내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선배들도 많이 도와준다"며 "실책 수가 많은 것이 좋지는 않지만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위 SSG와 승차를 8경기까지 벌렸다.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중. 문보경은 "시즌이 끝나고 순위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며 "순위가 확정되고 나서 '아 우리가 1위구나' 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고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사진=문보경)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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