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1번째 역전승 '1위 굳힌다', 염갈량 함박웃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칭찬하고파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사령탑도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LG는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12회 연장 승부 끝에 8-4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LG는 63승2무37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SSG와는 8경기차로 벌렸다.반면 SSG는 4연패에 빠지면서 55승1무45패가 됐다.
이날 LG는 무려 31번째 역전승을 달성했다. 역전승 단독 1위다. SSG가 26승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발 최원태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다소 많았지만 7회까지 버텨주며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였다.
타선도 화끈하게 폭발했다. 오스틴이 6타수 3안타, 김현수 박해민, 문보경이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쳤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가 선발로서 7이닝을 던져줌으로서 연장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계획이 설 수 있었고 승리조들이 긴 이닝을 자기 역할 잘 해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어 줬다"며 7회 박해민과 박동원, 오스틴의 안타와 상대실책으로 동점을 만들며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바꾸었고 12회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문보경이 결정적인 홈런을 치며 연속홈런이 나올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고 정주현과 김민성의 연속홈런으로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고 크게 기뻐했다.
이어 백승현의 프로 첫 승 축하하고 4-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오늘도 원정에서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역전승 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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