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의식, 국과수 법공학자로 등장…김래원과 대립 예고(소옆경2)[종합]

김지은 기자 2023. 8. 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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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소옆경2’ 오의식이 국과수 법공학자로 등장하며, 김래원과 대립할 것을 예고했다.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공명필(강기둥 분)이 친분을 쌓은 동네 주민 ‘용수철 할머니’가 사망한 사건이 그려졌다.

국과수에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현장 수상하다. 사람이 죽어 나갔는데 피 한 방울 없다”고 했고, 공명필은 포렌식조사를 하자는 제안에 “다 뒤져봤는데 휴대전화가 없어졌다”고 했다. 용수철 할머니는 동네 질서를 위해 앞장서던 인물로, 동네 주민들과 크고 작은 불화를 겪어왔다. 평소 용수철 할머니에게 김치를 얻어먹는 등 관계를 맺은 공명필은 범인을 잡겠다고 다짐했다.

진호개(김래원 분)은 해당 아파트에 경비로 위장 취업을 했다. 그는 경비로 근무하며 용수철 할머니의 불화를 겪은 주민을 살펴보며 용의선상에 올릴 수 있는 인물을 추렸다. 담배를 피운 데 꽁초를 불법투기 하는 할아버지나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를 하는 중년 여성, 쓰레기장을 뒤져 쓰레기를 집으로 가져가는 여성, 층간소음으로 불화를 겪은 아랫집 주민 등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윤홍(손지윤 분)은 용수철 할머니 부검에 나섰다. 윤홍은 “이마에 팔각형 모양의 것으로 맞은 자국이 있다. 사망 후 위치 변동이 없었다”라며 “갈비뼈, 흉골에 골절이 있다. 또 좌심방기가 파열됐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구타면 온몸이 피하출혈로 덮여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안 보인다. 간이나 신장은 멀쩡하고 심장하고 폐만 파열됐다”라며 “심장하고 폐는 빈공간이 있다. 살아있는 경우엔 빈공간에 피, 공기가 들어있다. 두 장기에 손상이 집중된 것은 한가지 이유”라며 양쪽 귀 고막을 살폈다.

사진=SBS



윤홍은 “세컨드 오피니언을 들어야겠다”며 강도하(오의식 분)을 불렀다. 강도하는 “즉사는 피가 흘러내릴 시간 여유가 없다. 이마 골절 부위를 3D로 재구성해달라”며 “팔각형 모양이다. 일반적인 도구와 다르다. 현장을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강도하는 용수철 할머니의 집을 찾아 사건 당시를 재구성했다.

강도하는 “피해자가 사망한 순간 밥과 관련된 이벤트가 발생했다. 우리 일상은 있어야 할 게 제자리에 있으면 안전하다. 그런데 사소한 거 하나라도 자기 자리를 벗어나면 뻥하고 터진다”라며 “피해자의 부엌에서 제자리 벗어난 물건이 하나 있었다. 압력솥에 추가 없다. 원형에 팔각형 모양. 지름 2.5cm다. 용수철 할머니를 사망하게 한 범행도구다. 용수철 할머니는 주방에서 밥하다 돌아가셨다”고 주장했다.

공명필은 이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애도하는 태도가 없는 강도하에 분노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강도하는 “없는 사건 파헤친다고 삽질하는 것 같다”며 공명필을 계속해서 도발했다. 진호개는 “국과수와 경찰은 업무 협조를 한다. 그런데 거기까지. 수사 종결은 경찰이 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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