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성폭행범 "너클 낀 채로 때렸다"…계획 범죄 가능성도[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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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첫 번째 소식은 '신림동 성폭행, 사전에 계획했다' 입니다.
경찰은 이러한 피의자 진술 등을 근거로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평양 인근 폭탄테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정치적 목적이 아닌 경제적 범죄일 가능성에 좀 무게를 두는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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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인근 폭탄테러설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신림동 성폭행, 사전에 계획했다' 입니다.
어제(17일) 일어난 서울 신림동 대낮 성폭행 사건 전해드렸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사전에 성폭행을 사전에 계획까지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강간상해 혐의로 체포된 30살 최모씨, 흉기를 미리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범행 현장에서 너클 2점이 발견됐는데요.
너클, 참고 사진으로 준비했는데요.
손가락에 끼는 금속재질인데, 호신용으로도 팔기도 하지만 흉기에 속하는 무기입니다.
피의자 최씨는 "너클을 양손에 착용하고 피해자를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로 피해자를 내려친 셈인데, 끔찍한 범죄 행각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너클은 지난 4월 인터넷에서 구입했다고 합니다.
또 범행 장소로 인적이 드문 산 중턱을 고른 이유에 대해선 "그곳을 자주 다녀 CCTV가 없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피의자 진술 등을 근거로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최씨는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로 "강간을 하고 싶어 범행을 했다" 이런 진술까지 했는데요.
이 때문에 더더욱 여성들의 공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슈퍼 블루문 뜬다' 입니다.
8월의 마지막 날 '슈퍼 블루문'이 뜰 예정입니다.
지난 2018년 찾아온 이후 5년 만인데요.
슈퍼 블루문 무슨 뜻이냐면요.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떠서 붙여진 말입니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근접하면서 달이 커지는 달을 가리키는 말이고요.
블루문은 보름달이 한 달에 2번 찾아오는 경우를 뜻합니다.
지난 2일에도 보름달이 떠올라서 이번 달 31일에 또 다시 뜨는 보름달의 경우 블루문이 되는 겁니다.
블루문에서 블루는 파란색을 뜻하는 게 아니라, '우울하다'는 뜻인데요.
서양에서 전통적으로 보름달이 2번이나 뜨는 것에 대해 불운의 상징으로 여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뜨는 경우는 드문 현상으로 이번 기회를 놓치면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에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슈퍼 블루문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 관측,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담은 '슈퍼 블루문 특별관측회'를 31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람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마지막 소식은 '평양 인근 폭탄테러설' 입니다.
동아일보가 오늘(18일) 북한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평양 인근에서 1~2개월 전 폭발물 테러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굉음과 비명을 들었다는 현지 주민들의 증언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새로운 폭발물 탐지 장비를 수입하는 등 신변에 불안을 느낀 정황도 포착됐다"며 "북한 내 계속된 식량난으로 아사자까지 속출하는 상황에서 주민 불만이 임계치에 도달해 내부 동요가 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해당 기사에 대해 "파악된 바 없지만 동향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내 강력범죄가 3배 급증했고, 물자 탈취를 노린 사제폭탄 투척 같은 대형‧조직화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난 5월 31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평양 인근 폭탄테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정치적 목적이 아닌 경제적 범죄일 가능성에 좀 무게를 두는 모습인데요.
북한 내 상황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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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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