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에 팔짱→목 뽀뽀’ 세례 초6 금쪽이...오은영 “유아기 돌아봐야” (금쪽같은)

아빠에게 집착하는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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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학교에선 폭군! 아빠에겐 집착하는 초6 아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11년째 홀로 금쪽이를 육아 중인 금쪽이 父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금쪽이 父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험한 말을 하고 책상을 걷어차는 금쪽이의 행동으로 인한 고민을 토로하며 “학교생활도 못하고 2학년 때부터 ADHD 판정을 받아 약 복용, 심리 치료도 1주일에 세 번씩 간다. 그런데도 차도가 없어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금쪽이 父는 “일하는 것도 어렵고 도저히 통제가 안 된다. 저한테 욕도 하고 밀치고 때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관찰 영상이 공개됐다. 금쪽이가 좋아하기에 반려견, 하늘다람쥐, 친칠라, 타란툴라, 전갈, 도마뱀 등을 키우고 있는 금쪽이 父.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금쪽이는 아빠의 배와 엉덩이를 톡톡 치는가 하면 아빠의 두 손을 꼭 잡고 쇼핑에 나섰다. 금쪽이가 팔짱까지 끼자 금쪽이 父는 “사람 많은 데서 하지 마”라며 만류하지만 금쪽이는 포옹부터 목에 뽀뽀 세례까지 일방적인 스킨십을 계속했다.

이때 오은영 박사가 영상 재생을 중단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6학년이다. 금쪽이가 아빠에게 하는 스킨십은 3~4세 아이가 하면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그런데 금쪽이는 6학년이다. 상대가 불편해하면 멈출 줄 알아야 하는 나이인데 어린아이에게 볼 수 있는 양상이 이어진다는 건 유아기 시절을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학교랑 집에서 다른 사람 수준이네”, “아이고야 학교에선 폭군...”, “어머머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