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놓치다니'… 한유섬의 포구 실책, SSG를 4연패로 몰다[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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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한유섬(34)이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한유섬은 18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SSG는 LG에게 4-8로 패배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여기서 한유섬의 치명적인 포구 실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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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한유섬(34)이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한유섬은 18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유섬의 타율은 종전 0.196에서 0.191로 하락했다. SSG는 LG에게 4-8로 패배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SSG는 경기 초반 최주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는 1회초 2사 1,2루와 3회초 무사 1,2루, 6회초 1사 1,2루 위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넘기면서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7회초 SSG 불펜진이 흔들렸다. 맥카티의 뒤를 이어 구원투수 문승원이 올라왔지만 볼넷 2개를 헌납하고 강판됐다. 이후 고효준으로 투수를 바꾼 SSG는 박해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SSG의 마운드는 계속해서 흔들렸다. 후속타자 홍창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대타 박동원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3루주자 박해민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을 당했다. 안타를 친 박동원이 무리하게 2루를 노린 것이 화근이었다.
그럼에도 LG는 김현수의 볼넷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그리고 오스틴 딘이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여기서 한유섬의 치명적인 포구 실책이 나왔다. 한유섬은 홈 쇄도를 시도하는 2루주자 박동원을 잡기 위해 공이 아닌 홈 방향으로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타구를 놓쳤고 타구는 펜스까지 굴러갔다.
그 사이 1루 주자 김현수마저 홈을 밟았다. 1점으로 막을 수 있던 것이 순식간에 2점으로 늘어난 셈이다.
한유섬은 곧바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왔다. 그러나 삼진으로 쓸쓸하게 물러났다. 9회말 무사 1루에서의 번트 작전 수행도 실패했다. 팀은 12회초 역전을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한유섬에게 18일 밤은 악몽이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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