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112에 父 실종 신고… 아빠 자리 비운 10분 사이 벌어진 일에 ‘충격’ [금쪽같은 내 새끼]

임유리 기자 2023. 8. 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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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에 아빠 실종 신고를 한 금쪽이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초등학교 6학년 금쪽이가 112에 아빠의 실종 신고를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아빠에게 집착하는 초6 아들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의 아빠는 금쪽이가 씻는 사이 나갔다 오겠다며 쓰레기를 버리러 밖으로 나갔다.

씻고 나온 금쪽이는 바로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나 아빠한테 가면 안 돼?”라고 물었다. 이에 아빠는 “재활용 버리고 올라갈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쪽이는 잠깐 사이 아빠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다. 아빠가 전화를 받지 않자 험한 욕설과 함께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고는 점점 더 분노하기 시작했다.

아빠가 나간 지 채 10분도 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금쪽이는 “왜 전화 안 받아? 걱정되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곰곰이 생각하던 금쪽이는 결국 112에 전화를 걸어 “저희 아빠가 바람 쐰다고 하고 나갔는데 없어졌어요”라고 아빠의 실종 신고를 했다.

아빠가 분리수거를 마친 후 집에 돌아오자 금쪽이는 “아빠, 경찰 불렀는데 어떡해? 신고 취소 어떻게 해?”라고 난감해했다.

결국 경찰이 집으로 찾아왔고, 아빠는 “나만 없으면 불안해서 신고를 한다”며 사과했다. 경찰은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금쪽이의 아빠는 몇 번 이런 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뿐만 아니라 금쪽이가 하루에 30~40통 씩 전화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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