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롱도르가 확실합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이 공개됐다. 리오넬 메시,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다.
그리고 더욱 크고 위대한 상 '발롱도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UE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이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카림 벤제마가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발롱도르를 품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의 '마르카'는 "메시의 8번째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활약이 독보적이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현재 발롱도르 세계 최다 수상자다. 무려 7번(2009, 2010, 2011, 2012, 2015, 2019, 2021) 수상을 자랑한다. 2023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세계 최초로 '8롱도르'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마르카'는 "메시의 경쟁자로는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로드리가 될 수 있다. 2023 발롱도르는 오는 9월 6일 30명의 후보가 발표될 것이고, 오는 10월 30일 수상자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 커리어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메시는 가질 수 있는 모든 우승 트로피를 다 가졌다. 월드컵에서 우승한 후 메시는 진정한 'GOAT(Greatest of all time)'으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월드컵 결승전 MVP, 월드컵 골든볼과 실버부트(7골 3도움)를 수상했다. 그리고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차지했고, 16골 16도움을 올렸다. 리그1 도움왕에 올랐다.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사상 첫 트레블을 완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36골로 EPL 한 시즌 개인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고, UCL에서도 1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총 53골 9도움을 올렸다. EPL 올해의 선수로 등극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카타르월드컵 준우승, 월드컵 골든부트(8골), 리그1 득점왕(29골) 등을 기록했다. 역대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로 결승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로드리는 트레블과 함께 UCL 결승전 MVP, UCL 최우수 선수를 차지했다. 또 네이션스리그 우승과 결승전 MVP, 네이션스리그 MVP를 석권했다.
한편 메시는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메시는 "여러 차례 말했지만 개인으로서 인정을 받아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나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팀이 상을 받는 것이다. 내 경력에서 모든 것을 성취한 것은 행운이었다. 월드컵 이후, 발롱도르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나에게 가장 큰 상은 월드컵 우승이었다. 발롱도르가 오면 좋고, 그렇지 않는다고 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오넬 메시,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로드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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