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금쪽이, 누가 보든 말든 父에게 매달려 뽀뽀 세례... 무슨 일? [금쪽같은 내 새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초등학교 6학년인 금쪽이가 아빠에게 끊임없이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초6 외동아들을 홀로 양육한지 11년째라는 싱글대디가 자신에게 집착하는 아들 문제로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금쪽이와 아빠는 함께 손을 꼭 잡고 쇼핑을 나섰다. 하지만 금쪽이는 쇼핑은 뒷전이고 아빠의 배를 만지거나 팔짱을 끼며 연신 아빠에게 스킨십을 했다.
그럴 때마다 아빠는 “사람 많은 데서 하지 마”라고 얘기했지만 금쪽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아빠에게 장난을 걸었다.
아빠는 금쪽이에게 옷을 골라 입어보라고 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 금쪽이의 옷매무새를 봐주기 위해 아빠가 다가가자 금쪽이는 아빠를 와락 껴안았다.
그러고는 아빠 목에 아기처럼 얼굴을 파묻고 아빠에게 매달려 연신 뽀뽀 세례를 퍼부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같은 스킨십을 3~4살 아이들이 하면 그렇게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얘가 나이가 많다는 거다”라며, “6학년이라는 나이 기준으로 봤을 때는 하지 말라면 안 한다. 그런데 불굴의 의지로 하고 있더라”라고 금쪽이의 행동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오 박사는 “어린아이한테서 볼 수 있는 그런 양상들이 나이가 꽤 들 때까지도 한다 그러면 어린시절로 돌아가 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금쪽이의 아빠는 금쪽이가 어렸을 때 자신의 생업 활동 때문에 계속해서 양육자가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 박사는 “현실적으로 누가 그러고 싶겠냐. 근데 양육자가 자주 바뀌는 건 아이한테 어떤 영향이 가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