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캠프 데이비드 도착…한미일 새 시대 연다

나연준 기자 최동현 기자 정지형 기자 2023. 8. 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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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한미, 한일 양자회담을 갖고 3국 협력 강화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

이날 캠프 데이비드에서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외교 일정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자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미일 정상회의, 오찬, 한일 양자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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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별장서 한미일 정상회의…전방위 협력 확대
한미일 인태 지역 자유·평화 구심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했다. ⓒ AFP=뉴스1

(캠프 데이비드·서울=뉴스1) 나연준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한미, 한일 양자회담을 갖고 3국 협력 강화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헬기를 타고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했다. 남색 정장, 하늘색 셔츠를 입고 노타이 차림으로 헬기에서 내려 의장대 사이를 통과했다. 윤 대통령은 영접인사들과 기념사진 촬영 후 악수를 나눈 뒤 골프 카트에 탑승해 이동했다.

이날 캠프 데이비드에서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외교 일정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자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미일 정상회의, 오찬, 한일 양자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미일 3각 공조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자유, 평화 등을 위한 역할을 논의할 계획이다.

3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협력 비전과 실천의지지를 담은 공동성명 성격의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과 협력 지침이 담긴 '캠프 데이비드 원칙'(Principles), 역내외 공동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3개 공동문건에 합의할 계획이다.

캠프 데이비드라는 장소도 이번 정상회의에 특별함을 더한다. 이곳은 미국 대통령이 휴식을 취하는 장소이지만 현대사에서 굵직한 회담이 열렸던 장소이기도 하다.

1943년 루스벨트 대통령과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종식에 대해 논의했고, 1959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과 흐루쇼프 소련 서기장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나 양 진영 간 군사대결을 지양하기로 합의한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이곳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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