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 아나운서 최종까지 갔는데 포기…앞길 막아 미안" [편스토랑](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본인 때문에 아나운서 꿈을 포기한 아내 김다예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이 일일 홍스토랑을 오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집으로 초대한 아내 김다예의 친구들이 도착하기 전 발사믹펄 카프레제와 파스타 컵케이크를 만들었다.
이후 김다예가 2018년 한복모델 대회에서 만난 친구들과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피부를 책임지는 피부과 원장, 아나운서 학원 대표가 도착했다.
김다예는 박수홍과 결혼 전 "20대 때는 많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도전을 했다. 회사 생활도 해보고 학원 강사도 해봤는데 미디어 쪽이 재밌어 보였다"며 아나운서 준비도 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다예가 다녔던 아나운서 학원 대표는 "다예가 능력과 재능이 있었다. 시험을 봐도 잘 올라가고 우리가 다 알고 있는 JTBC라든지 SBS 이런 곳도 진짜 높은 곳까지 갔었다. 얘는 조만간 된다, 조금만 더 하면 데뷔를 하겠다고 많이 기대를 했었는데 어떻게 보면 좀 미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아나운서 시험을 보고 최종 단계까지 갔던 김다예는 가짜뉴스에 시달려 아나운서 꿈을 포기했다. 박수홍은 "한참 (아나운서) 시험 준비할 때 나를 만나서 어려움이 많았다.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여서 아내가 모든 것을 포기했다. 도전할 생각도 못하고 아무 일도 못했다. 그래서 너무 미안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예 씨가 일해야 하는데 아깝다고 그러셨지 않나. 내가 더 미안하더라. 나 때문에 자기 앞길이 막혔으니까"라고 했다.
그러자 김다예는 "아니다. 더 잘 되려고 그렇게 된 거지"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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