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안은진 말에 ‘상처’ “이학주로 착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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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안은진 말에 상처를 받았지만 아닌 척 했다.
8월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유길채(안은진)를 구했다.
개운하게 자고 일어난 유길채는 이장현이 말을 두고 떠날 채비를 하자 놀랐다.
"따지고보면 낭자가 내 목숨을 구한 거요. 연준 도령인 줄 알고 우렁찬 목소리로 날 불러 오랑캐를 놀라게 했으니 말이오"라는 이장현 말에 유길채는 당황하면서도 그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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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안은진 말에 상처를 받았지만 아닌 척 했다.
8월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유길채(안은진)를 구했다.
“서방님!”이란 말에 이장현은 평소같은 모습으로 돌아와 능글거리며 “나한테 서방님이라 했소?”라고 말했다. 스스로 서방님이라고 부른데 놀란 유길채는 “연준 도련님인 줄 알았소”라며 시치미를 뗐다.
이장현은 실망했지만 내색은 하지 않고 경은애(이다인) 등의 안전을 살폈다. 천막까지 쳐준 이장현 덕분에 유길채는 오랜만에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개운하게 자고 일어난 유길채는 이장현이 말을 두고 떠날 채비를 하자 놀랐다. 이장현은 말을 두고 간다며 떠날 것을 당부했다.
이장현은 “낭자가 자랑스럽소. 웬만한 선비들보다 낫소”라고 말했다. “따지고보면 낭자가 내 목숨을 구한 거요. 연준 도령인 줄 알고 우렁찬 목소리로 날 불러 오랑캐를 놀라게 했으니 말이오”라는 이장현 말에 유길채는 당황하면서도 그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은 장현과 길채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장현이 상처 받았어”, “길채 저러니 나중에 장현이 좋다고 못하겠다”, “자랑스럽대” 등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조선시대에 가장 격동적인 사건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살았을 법한 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지켜냈는지 그려낼 예정이다.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성용·천수진 감독이 연출했다. 황진영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과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의 사극 경력이 있으며, 김성용 PD는 ’검은태양‘으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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