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DJ 14주기 추모…"통합과 협력의 정치 필요"

신현정 2023. 8. 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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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김대중의 정치는 통합과 협력의 정치, 화해와 미래로 가는 정치였다"며 "협력 정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위해 과거 어떤 악연도 다 초월하는 결단을 보여줬다"면서 "발 자취를 잘 새기며 큰 정치를 복원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 정권의 공포 정치에 민주주의와 법치, 정의가 실종됐다"며 "혹독한 고난도 인내하며 투쟁하신 강철 같은 의지를 되새기고, 정권 퇴행에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추도식에는 박지만·노재헌·김현철·노건호 씨 등 전직 대통령 자제들도 참석했습니다.

신현정 기자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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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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