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노트] '구자욱 쾅! 피렐라 쾅!' 홈런포 가동 삼성, KIA 꺾고 2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절대 열세'였던 KIA 타이거즈를 꺾었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간 11차전에서 12-2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삼성의 시즌전적은 44승 1무 59패가 됐다.
반면 KIA는 선발 투수 윤영철이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타선도 삼성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절대 열세’였던 KIA 타이거즈를 꺾었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간 11차전에서 12-2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삼성의 시즌전적은 44승 1무 59패가 됐다. KIA와 상대전적에서도 3승 8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의 호투가 돋보였다.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도 홈런포를 터뜨리며 마운드를 지원 사격했다. 구자욱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호세 피렐라가 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김성윤이 5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IA는 선발 투수 윤영철이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타선도 삼성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2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시즌전적 47승 2무 48패가 됐다.
삼성은 선취점을 뺏어냈다. 경기 초반에는 윤영철에 막혀 고전했지만, 4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윤영철의 128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를 터뜨렸다. 후속타자 강민호가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갔고, 류지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피렐라가 1타점 2루타를 쳐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5회 삼성은 빅이닝으로 단숨에 도망갔다. 1사 후 김현준이 바뀐 투수 김유신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김성윤이 좌전 안타를 쳐 찬스를 만들었고, 구자욱이 좌월 2루타를 쳐 2타점을 올렸다. 삼성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강민호가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류지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피렐라가 김유신의 134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삼성의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재현이 좌월 2루타를 쳐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에 김지찬이 우전 안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삼성은 5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9-0으로 달아났다.
KIA의 추격도 있었다. 삼성은 7회 바뀐 투수 장필준이 선두타자 소크라테스에게 3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이창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계속해서 한준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김선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박찬호와 최원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9-2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도 곧바로 실점을 만회했다. 7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성윤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여기에 대타 김동엽이 1타점 좌월 2루타를 쳐 점수를 벌렸다. 강민호도 좌전 안타를 쳐 김동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11-2가 됐다.
8회에도 삼성은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피렐라가 바뀐투수 박준표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포문을 열었다. 오재일도 우전 안타를 쳐 무사 1,3루 가 됐고, 김영웅이 1루 땅볼로 잡혔지만 3루 주자 피렐라가 홈을 밟아 12-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