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수원] '불투이스 결승골' 수원 김병수 감독 "지금까지 본 가장 아름다운 헤더 골"

김형중 2023. 8. 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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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이 제주유나이티드를 잡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원의 김병수 감독은 "양 팀 모두 조심스럽게 시작했고 마지막까지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불투이스가 교체 출전해서 멋진 헤더 득점을 올렸다. 제가 지금까지 본 헤딩 골 중 가장 아름다운 골이었다. 덕분에 승리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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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이 제주유나이티드를 잡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수원은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정규시간 막판 불투이스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11위였던 강원FC를 따돌리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원의 김병수 감독은 "양 팀 모두 조심스럽게 시작했고 마지막까지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불투이스가 교체 출전해서 멋진 헤더 득점을 올렸다. 제가 지금까지 본 헤딩 골 중 가장 아름다운 골이었다. 덕분에 승리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은 이날 리그 10경기 만에 클린시트 경기를 했다. 김병수 감독은 "득점, 실점까지 볼 틈이 없다. 이기기 위해 축구를 한다. 실점하지 않아야 이길 수 있다. (10경기 만의 무실점은) 저도 몰랐던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경기 전 김병수 감독은 불투이스가 팀의 헌신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굉장히 감정적으로 좋은 에너지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타적인 정신이 중요하다. 선수들 전체가 서로 돕겠다는 이타적인 마음이 좋아지고 있다. 불투이스 역시 외국인 선수지만 같은 감정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기쁜 마음으로 불투이스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불투이스는 이날 박대원의 부상으로 교체 출전하였다. 이후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불투이스의 득점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김병수 감독은 "보신 그대로다. 박대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상으로 정상은 아니었다. 두 선수의 선의의 경쟁이 팀에 도움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불투이스 외 다른 교체 자원들은 큰 활약을 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병수 감독은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는 선수가 많지 않다. 어떻게든 잘 분배해서 경기를 하고 있다. 제가 볼 땐 우리가 할 수 있는 교체를 적절하게 잘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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