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영·전예성, 하이원리조트 둘째날 공동1위…일몰로 순연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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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영(26)과 전예성(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는 첫째 날 경기가 안개로 지연 출발하면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고, 둘째 날 오전에 잔여 경기를 치르면서 2라운드 마지막 조 선수들이 오후 3시 20분에 티오프했다.
2019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도영은 첫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시드를 잃었고, 2020년에는 2부 투어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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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박도영(26)과 전예성(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는 첫째 날 경기가 안개로 지연 출발하면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고, 둘째 날 오전에 잔여 경기를 치르면서 2라운드 마지막 조 선수들이 오후 3시 20분에 티오프했다.
결국 일몰로 인해 17명이 36홀을 끝내지 못했다.
박도영은 이틀 연속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써냈다.
2번과 3번홀(이상 파4)에서 4.4m, 5.8m 연속 버디를 낚은 뒤 14번홀(파3)과 15번홀(파5)에서 1.6m 안팎의 버디 퍼트를 잇따라 잡아냈다.
17번 홀까지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가며 7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린 박도영은 18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었는데, 그린 위 16.5m 거리에서 3퍼트를 했다.
전예성은 마지막 18번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중간 성적 6언더파다.
2번홀(파4) 6.2m 버디를 시작으로 5번홀(파5) 7.1m, 15번홀(파5) 1.3m, 17번홀(파4) 3.4m 버디를 차례로 골라냈다.
2019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도영은 첫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시드를 잃었고, 2020년에는 2부 투어에서 뛰었다. 앞서 1부 투어 75개 대회에 출전해 2022년 10월 위믹스 챔피언십 준우승이 통산 유일한 톱10 기록이다.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 나와 8번 상금을 받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힘을 내면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3위로 처음 톱25에 들었다.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KLPGA 투어 1승을 거둔 전예성은 올 시즌 선전이 돋보인다.
17개 대회에 참가해 15번 컷 통과했고, 준우승 1회와 3위 1회를 포함해 5차례 톱10에 입상했다.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도 4위로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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