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경기력과 다른 결과, 남기일 감독의 한숨…”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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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감독은 좋은 경기력 속에서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쉬워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1 패배를 당했다.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경기력은 좋았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게 남 감독 입장에서는 아쉬울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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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수원)]
남기일 감독은 좋은 경기력 속에서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쉬워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1 패배를 당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제주는 리그 8위를 유지했다.
기회는 많았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전반전 초반부터 김주공의 슈팅과 권순호의 슈팅이 연달아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제주는 전반전 중반 헤이스와 유리 조나탄을 투입해 선제골을 노렸다. 공격에서 두 외인들의 영향력이 컸지만, 득점은 여전히 없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9분 헤이스의 중거리 슈팅이나 후반 17분 일대일에 가까웠던 이주용의 찬스 등 제주는 득점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다 결국 후반 막바지 코너킥에서 불투이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석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경기는 잘했다. 득점이 나오지 않았던 것, 그리고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거나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것들 등이 있어서 아쉬운 경기였다.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원정 오신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드리고 싶었는데,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쉬울 게 당연했다. 최근 전술에 변화를 준 이후 경기력과 성적을 모두 챙기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제주는 8월 들어 치른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었고, 특히 직전 경기였던 수원FC전에서는 3-0 대승을 거두며 공격력까지 살아났다.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경기력은 좋았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게 남 감독 입장에서는 아쉬울 터다.
남 감독은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보면 선수들과 포지션에 변화가 있다. 팀에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고, 여전히 변화하는 과정 속에 있는 것 같다. 오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이었지만 경기를 이기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결과를 두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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