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와 충돌 후 구급차 실려갔던 롯데 이학주 “큰 부상 발견되지 않아”[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3. 8. 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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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학주(오른쪽). 연합뉴스



수비 도중 주자와 충돌해 교체된 롯데 이학주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학주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9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 3루수 수비 도중 2루 주자 이주형과 강하게 부딪혔다.

2사 2·3루에서 김시앙의 3루수 쪽 내야 땅볼을 처리하고자 앞으로 달려 나온 이학주는 3루로 향하던 이중형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이학주는 공을 떨어뜨렸으나 2루 주자 이주형의 태그 아웃이 인정돼 롯데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라운드에서 고통을 감추지 못한 이학주는 응급 처치를 받은 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구단 관계자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로 현재 목, 팔, 등 부위 등 불편함은 있지만 큰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 수액 맞으며 회복중이며, 추가로 CT검사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척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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