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L 스피드 레이서' 월콧, 현역 은퇴 선언..."벵거 감독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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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잉글랜드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축구화를 벗는다.
테오 월콧(34)은 18일(한국시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월콧은 은퇴 선언문을 통해 많은 이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월콧은 "함께 일했던 모든 감독과 코치, 특히 믿음과 지지를 보내준 벵거 감독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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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때 ‘잉글랜드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축구화를 벗는다.
테오 월콧(34)은 18일(한국시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그리고 사우스햄튼과 아스날, 에버튼 등 자신이 뛰었던 모든 팀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월콧은 한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으로 유명하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측면 공격수이며, 최대 속력을 35.7km/h까지 기록한 바가 있다.
사우스햄튼에서 프로 데뷔한 후, 2006년 아스날에 입단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당시 고작 17세였음에도 아스날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아스날의 측면을 담당하며 상대 수비를 휘저었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총 47번의 A매치를 소화하며 8골 8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스날에서만 12년을 뛰었지만, 시즌별 활약이 들쑥날쑥했다.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아스날 통산 397경기에 출전해 108골 80도움을 기록했다.
이어서 2018년 에버튼에 합류했다. 그리고 2년 뒤, 프로 데뷔팀인 사우스햄튼에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2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세월이 흐르며 전성기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그리고 올여름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지만, 원하는 팀이 없었다. 결국 월콧은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월콧은 은퇴 선언문을 통해 많은 이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월콧은 “함께 일했던 모든 감독과 코치, 특히 믿음과 지지를 보내준 벵거 감독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사우스햄튼과 아스날, 에버튼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 시절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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