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멈춰선 의정부경전철…신호 이상으로 40분간 운행 중단돼 시민들 불편

고상규 2023. 8. 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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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전철이 신호 이상과 취객의 비상문 강제 개방 등으로 약 40분간 멈춰서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8일 의정부경전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0분부터 8시까지 전 노선에서 운행되던 경전철이 신호 이상으로 멈췄다.

의정부경전철은 운행 중 신호 이상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노선 내 운행하는 모든 열차가 동시 멈추는 BLA(블록 로직 알람: 충돌 예방을 위해 한 구간 두대의 열차운행을 감지하는 시스템)가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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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7시20분부터 8시까지 의정부경전철 전 노선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경전철 운행 중단은 신호 이상과 취객의 비상문 강제 개방 등으로 발생했다. 의정부 경전철 운행 모습./고상규 기자

[더팩트ㅣ의정부 = 고상규 기자]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신호 이상과 취객의 비상문 강제 개방 등으로 약 40분간 멈춰서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8일 의정부경전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0분부터 8시까지 전 노선에서 운행되던 경전철이 신호 이상으로 멈췄다. 또 동호역에서는 한 취객이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하면서 단전 조치로 인한 일시적 운행 정지도 발생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운행 중 신호 이상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노선 내 운행하는 모든 열차가 동시 멈추는 BLA(블록 로직 알람: 충돌 예방을 위해 한 구간 두대의 열차운행을 감지하는 시스템)가 작동한다.

경전철 정상 운행은 오후 8시쯤 다시 재개됐지만 50여분이 지난 이후 또다시 같은 증상이 생기면서 멈춰서기를 반복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신호 이상이 발생해서 멈춰섰다"며 "선로 밑바닥에 루프회로라는 전선이 깔려 있는데, 즉 열차가 구간내 접근하고 빠져나갈 때 이 회로가 인식을 못해서 전 구간에 전력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앞서 3월과 5월, 7월에도 신호 이상 등으로 멈춰선 바 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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