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천과 2-2 극적 무승부 '4위 도약'…수원은 탈꼴찌

안경남 기자 2023. 8. 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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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극적으로 비기며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광주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7경기 무패(2승5무)를 기록한 광주는 4위(승점 39·10승9무8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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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소 빛바랜 멀티골…광주 이건희 극적 동점골
'불투이스 극장골' 수원, 제주에 1-0 승리
[서울=뉴시스]K리그1 광주, 인천과 2-2 무승부.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극적으로 비기며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광주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7경기 무패(2승5무)를 기록한 광주는 4위(승점 39·10승9무8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2연승을 놓친 인천은 6위(승점 37·9승10무8패)에 자리했다.

인천은 지난 대구FC와 경기(3-1 승)에서 복귀골을 터트린 무고사와 함께 제르소가 투톱을 구축했다.

이에 맞선 광주는 허율과 베카, 엄지성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서울=뉴시스]인천 제르소.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인천이 후반 4분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해결사는 제르소였다. 골키퍼 이태희가 길게 연결한 롱 패스를 제르소가 쇄도해 광주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제르소는 10분 뒤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번엔 역습 찬스에서 무고사 찔러준 패스를 제르소가 달려들며 광주 수비수 안영규의 패스를 가로챘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멀티골을 완성했다.

제르소는 리그 5, 6호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광주는 후반 33분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아사니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추격골을 터트렸다.

분위기를 탄 광주의 파상공세가 계속됐다. 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후반 47분 이건희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왔다.

[서울=뉴시스]K리그1 수원 불투이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순민의 크로스를 이건희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태희 골키퍼가 쳐낸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후반 39분 수비수 불투이스가 극장골을 터트렸다.

3경기 만에 승리한 수원은 승점 22(5승7무15패)를 기록, 11위로 올라서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제주는 8위(승점 34·9승7무11패)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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