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이스 결승골' 수원, 제주 1-0 꺾고 최하위 탈출

이서은 기자 2023. 8. 1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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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탈꼴찌했다.

수원은 1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 5승 7무 15패(승점 22)를 기록하며 탈꼴찌했다.

전반 18분 수원이 박희준을 빼고 아코스티를 투입했고, 제주가 전성진, 권순호를 빼고 헤이스, 유리 조나탄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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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이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수원삼성이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탈꼴찌했다.

수원은 1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 5승 7무 15패(승점 22)를 기록하며 탈꼴찌했다.

반면 제주는 9승 7무 11패(승점 34)를 기록했다.

전반 9분에 제주가 먼저 살짝 벗어나는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다. 김주공의 오른발을 맞고 골대 옆쪽을 살짝 비껴갔다.

제주는 2분 뒤 권순호의 기습적인 슈팅이 골키퍼 양형모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팀이 모두 교체카드를 썼다. 전반 18분 수원이 박희준을 빼고 아코스티를 투입했고, 제주가 전성진, 권순호를 빼고 헤이스, 유리 조나탄을 넣었다.

제주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36분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가 두 차례 모두 공격수들의 발에서 빗나갔다.

41분에도 프리킥 상황에서 유리 조나탄의 날카로운 헤더 슛이 골대를 살짝 스쳤다. 전반은 결국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양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수원에서 김태환, 김주찬이 빠지고 김경중, 전진우가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제주는 김동준을 빼고 김근배를 들여보냈다.

제주는 후반 12분에도 김주공을 빼고 김봉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제주가 후반 16분 결정적 기회를 맞았으나 골키퍼와 1대1 상황에 있던 이주용의 슈팅이 선방에 막혔다.

수원도 1분 뒤 명준재가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수원이 먼저 웃었다. 후반 29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불투이스가 날린 헤더가 제주의 골망을 갈랐다.

제주는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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