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라진 우상혁…'금빛 도약' 준비 완료

이정찬 기자 2023. 8. 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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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세계육상선수권 개막을 이틀 앞두고, 결전지 부다페스트에 입성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우상혁은 '금빛 도약'을 약속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스피드, 근력 운동을 많이 해서 그걸 높이뛰기 할 때 접목을 좀 많이 시키는 훈련이 잘됐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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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세계육상선수권 개막을 이틀 앞두고, 결전지 부다페스트에 입성했습니다. 한층 좋아진 스피드를 바탕으로 금빛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우상혁은 지난 4일 전지훈련지 독일에 도착한 뒤 세계선수권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한 차례 현지 대회에도 참가했는데 굵은 빗줄기 속에도 2m 28을 넘어 2회 연속 메달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우상혁은 '금빛 도약'을 약속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맡겨놓은 금메달 찾아오는 경기가 될 테니까요. 그 시간 놓치지 마시고 지켜봐 주세요.]

지난해 2cm 차이로 놓친 금메달을 바심에게 잠시 맡겨 놓은 거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는 배경은 장점인 스피드가 더욱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근력 보강에 집중하며, 도움닫기 구간 전력 질주 속도가 지난해보다 무려 10%가량 향상된 만큼,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판 삼아 더 높이 날아오르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스피드, 근력 운동을 많이 해서 그걸 높이뛰기 할 때 접목을 좀 많이 시키는 훈련이 잘됐던 것 같아요.]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현역 최강' 바심을 비롯해,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해리슨과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상혁은 모레(10일) 상위 12명을 가리는 예선을 통과하면, 오는 23일 새벽 결승에서 사상 첫 금빛 도약에 나섭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진짜 철저히 준비 열심히 많이 했고요,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남 일, CG : 서동민)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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