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父에 집착하는 子…"집착형 불안정 애착"

김현희 기자 2023. 8. 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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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아빠에게 집착하는 금쪽이가 출연한다.

18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아빠에게 집착하는 초6 아들의 사연이 방영된다.

아빠를 따라다니며 잠투정을 부리다 아기처럼 손가락을 빨며 잠드는 모습을 본 오 박사는 금쪽이의 문제가 '집착형 불안정 애착'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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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 A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아빠에게 집착하는 금쪽이가 출연한다.

18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아빠에게 집착하는 초6 아들의 사연이 방영된다.

이날 11년째 초6 외동아들을 홀로 육아 중인 싱글대디가 출연한다. 싱글대디는 금쪽이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폭력적인 행동과 폭언을 하는 아들의 모습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일상 영상에서는 다정하게 외출 준비하는 부자의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바깥에서 아빠를 향한 금쪽이의 애정 표현이 지속되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한다.

처음 팔짱으로 시작했던 스킨십은 배를 툭툭 치거나 아빠의 목에 뽀뽀 세례를 퍼붓는 등 정도를 더해간다. 아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기처럼 행동하는 금쪽이를 지켜보던 오 박사는 결국 영상을 멈춘다. 오은영 박사는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지속하는 금쪽이의 유아기 시절을 파악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아빠는 분리수거를 하러 잠시 외출한다. 집에 아빠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금쪽이는 극도의 불안감을 보인다. 수십 통을 전화하는가 하면 급기야 경찰에 실종신고까지 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금쪽이의 집착은 잠드는 순간까지도 계속된다. 아빠를 따라다니며 잠투정을 부리다 아기처럼 손가락을 빨며 잠드는 모습을 본 오 박사는 금쪽이의 문제가 '집착형 불안정 애착'이라고 말한다. "'집착형 불안정 애착'의 경우, 지속된다면 결국 주변 사람들이 감당하지 못하고 모두 떠나게 될 것이다"며 설명했다.

반면 금쪽이의 학교 생활이 반전으로 드러난다. 금쪽이는 등교하자마자 욕설과 돌발행동으로 끊임없이 수업을 방해한다. 심지어 이를 제지하는 선생님에게마저 "아이 XXX"라며 교실 분위기를 헙악하게 만든다. 결국 혼자가 된 금쪽이의 모습을 본 아빠는 고개를 들지 못한다. 이에 오 박사는 "금쪽이의 욕은 다른 욕들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고 진단해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금쪽이는 오 박사의 솔루션을 통해 부자 관계를 회복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18일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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